베지밀
CPRS 증후군 (복합부위통증 증후군) 본문
3~4월쯤에 학교에서 국어 선생님이 말씀해주셔서 찾아보게 된 질병이다.
위 영상을 보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대략적인 내용과 그 고통의 정도를 어느정도 실감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CPRS를 살아있는 지옥, 악마의 통증이라고 한다.
이 호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극심한 격통을 수반한다.
그 수준이 무려 출산통의 10배에 달하며, 사랑니 발치와 사지절단보다 더 아프다.
신체가 불탈 때 느끼는 작열통과 비슷하다고 한다.
공통적으로 발병 부위에 심한 작열감(뜨거운 느낌), 칼로 찌르는 듯한 느낌, 전기에 감전되는 듯한 느낌 등을 호소한다. 또한 그것을 자주 견딜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유발한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서 발병 부위의 피부가 두꺼워진다거나 뼈가 굵어진다거나 부종 등이 생기곤 한다. 그리고 병의 진행 상태에 따라 근육조직의 퇴화나 심한 근육통, 극심한 통증으로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데, 문제가 와서 심한 경우에는 지팡이나 전동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야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다음 사진을 보자.
맥길 통증지수를 막대로 정리한 사진이다.
CPRS는 가장 높은 통증지수를 갖고 있며, 이는 출산, 만성통증, 암, 골절 등 보다 훨씬 높은 수치에 이른다.
의료혜택은?
대한민국에도 상당수의 환자가 있으며,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정식 인정되어 의료보험 산정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특진 등의 비급여항목을 제외한 급여항목의 10%만 지불하면 모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론상으로는.
그러나 실상은 개정판 장애등급 척도로 검사를 할 경우 11개 조건 중 8개 동시 충족이라는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한다. 그 때문에 실제로는 이 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이를 입증하지 못해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실상 거의 대부분이다.
원인
대개 외상 후 발생하지만, 문고리에 손을 부딪힌 뒤에 발생한 사례도 있을정도로 외상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으며 원인조차 알기 힘든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