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밀
[토론] 교원평가제는 공교육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인가? (찬성) 본문
1. 교사들의 무사안일주의를 없앨 수 있다. 교사는 보통 공무원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열심히 가르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갖는 교사가 분명히 있다. 그런 교사들을 줄이고 열심히 가르치려는 교사들만이 학교에 남아야 공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이고 이는 사교육 감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2. 학생과 학부모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다. 교원평가제를 실시함으로써 학부모와 학생은 실질적으로 그들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학교는 그들의 의견을 교육현장 반영할 수 있으며, 이는 공교육의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3. 학교 선생님의 교육 태도를 있는 그대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학교 선생님 중에는 수업시간에 지각하는 선생님, 열의를 다해 가르치지 않는 선생님 등 교육자로서의 태도가 좋지 못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 선생님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학생의 평가는 간접적으로 지켜보는 교장선생님이나 동료 선생님의 평가보다 더욱 현실성 있는 평가이다.
교원평가는 처음부터 완벽한 객관성을 지닐 수 없는 시스템이다. 최대한 객관성을 갖추고자 교사의 장점과 문제점을 근거를 들어 지적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야하고, 서술식 평가란에 일방적인 비방을 퍼붓는 학생에 대한 확실한 처벌 역시 있어야 한다. 또한 각 교사는 자신의 문제점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학교 측에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생이 직접 교사에게 수업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토로하는 경우는 아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생각해봤을 때, 학생의 의견이 수렴되기가 어려우므로 교원평가를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운영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의 권리를 보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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